일반적인 암 질환은 발생하는 부위가 대부분 신체 내부에서 있어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절제를 한다고 해도 수술 흉터가 잘 보이지 않으면 타인이 알아채기 쉽지 않은데요.
반면 유방은 밖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절제술을 하면 그 부위가 소실되고 상처가 남으면서 많은 환자분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때문에 상실감을 최소화하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술은 크게 유방 전절제술과 부분절제술이 있습니다.
전절제술은 유두, 유륜, 피부를 포함해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고, 부분절제술은 종양과 종양 주위 일부 정상조직을 포함하여 절제하는 수술을 말합니다. 유방전체 수술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전절제, 부분절제 선택기준
대부분 유방암 0기나 1기일 경우에는 암종의 크기가 작아 전절제보다 부분절제를 진행하면 될 거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하지만 병기와 상관없이 유방내 종양의 크기, 넓이, 위치 등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술을 판단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0기라 하더라도 상피내암은 유방전체에 퍼져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전이가 되지는 않지만 유방에 넓게 분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0기 암일지라도 유방전절제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되는 것이고요.
또 유두 바로 밑에 종양이 존재한다면, 1기 일지라도 유두를 보존할 수 없으면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가운데만 도려내는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5~10년 전만하더라도 이런 경우에는 유방 전절제술을 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선택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방수술은 유방 내 악성 종양의 크기보다 더 넓게 조직을 떼어냅니다.
암과의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가 중요하고, 암 조직이 남으면 재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유방의 종양이 작더라도 유방이 작은 분들은 상대적인 크기기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 종양이 조금 크더라도 유방이 크면 상대적으로 모양을 잘 잡아줄 수 있다고만 하면 부분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유방 내 종양 비율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좋은 치료방법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표적항암제나 항암제 등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수술 전에 종양 크기를 줄여서 수술을 하는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표적항암요법 등을 사용하여 암의 크기를 줄인 다음에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종양 크기가 조금 컸더라도 나중에 크기를 조금 줄여서 부분절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0기인 경우 초기여서 유방 내에만 분포를 하기 때문에 병기자체는 0기이지만,
그 분포는 유방전체에 분포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전절제를 진행하게 됩니다.
위치는 중요합니다.
유두, 유륜 주변에 있는 경우에는 유방을 보존해도 유두, 유륜이 없으면 유방의 모양을 잡더라도 이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 과거에는 전절제술 시행을 많이 했는데요.
최근에는 유방 성형술이 많이 발달해서 유방 가운데를 도려내고 유방 크기를 조금 줄인 다음에
유두를 재건하는 수술 등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방법들이 더 발전되고 있습니다.
유방 부분절제술을 한 경우 방사선 치료를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분절제를 할 수 있는 경우라도 환자분과 상의하여 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전체적으로 정리를 하면
유방암이 여러 개 있는 경우, 암의 크기가 많이 커서 부분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병기가 0기더라도 암이 유방 전체에 존재를 하는 경우,
미세석회가 유방 전체 분포를 하는 경우 등 이런 경우에는 전절제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유두나 유방 위치에 따라서 유방 부분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미용적으로나 안전상으로 좋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환자분에게 충분히 설명을 하고, 상의를 한 후에 유방 전절제술을 선택하게 됩니다.

로봇수술을 통한 흉터 최소화
이렇듯 부분절제술과 전절제술의 선택 기준에는 차이가 있지만 유방암 환자분들이 수술을 생각했을 때
로봇수술 적용이 어려운 경우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BRCA유전자
이런 경우에는 예방적으로 유방암 수술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 굉장히 좋은 암 종양 제거의 역할과 함께 미용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암 발생률 1위지만 전이가 없는 경우 5년 상대생존율이 98%에 달하는 만큼 조기 발견이 될 경우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년이 지난 후에 재발을 하는 경우들도 있기 때문에 치료도 잘 되지만 오랫동안 경과 관찰을 하면서 추적관찰을 해야 하는 그런 암입니다.또한 선행항암치료, 유방보존술, 수술과 동시에 유방을 재건하는 수술 등 치료방법도 발달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환자 상태를 종합하여 종양의 크기, 임파절 전이 상태, 종양의 형태가 호르몬 양성이냐, 호르면 음성이냐, HER2 양성이냐 HER2음성이냐, 삼중음성암이냐, 면역치료에 잘 듣는 암이냐 등 이러한 여러 가지 것들을 고려하고, 적절한 표적항암치료나 면역항암치료나 이러한 것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환자 수술 전에 치료를 하고 치료 후에도 치료를 하게 됩니다.그렇기 때문에 딱 한 가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닌, 환자분의 전신 상태나 나이, 경제적 상황, 암의 진행 상황 등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방법과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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