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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생활 속 건강관리

여름철 온열질환 주의! 일사병 vs 열사병

by 마스터키메이커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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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8월에 역대급 무더위가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무더위가 찾아오면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도 증가하는데요.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일사병, 열사병, 열경련 등 질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폭염에는 특히 노인, 소아가 질병에 더 잘 걸리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면서 체온 발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뜨거운 태양열을 받은 신체는 체온 조절 중추 기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몸속 열을 발산하지 못해 고열, 무발한 (땀이 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될 수 있고, 심각할 경우 헛것을 보거나 사물, 상황 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의식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체온이 40도를 넘어갈 경우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의식변화, 발작, 환각, 혼수상태 등에 빠지게 됩니다. 이후 무발한 증상이 나타나며, 체액량 부족, 땀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 지속될 경우 신체 장기에도 손상이 올 수 있고, 뇌부종이나 급성신부전 등이 발생하여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부 체온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며,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만약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경우 기도에 걸리거나 질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일사병이란?

일사병은 열사병과 비슷하게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몸의 체온이 38~40℃까지 상승합니다. 그러나 열사병과 달리 중추신경계 이상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열로 인해 땀을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하게 공급되지 못한 경우 발생하며, 주로 두통과 어지러움, 피로감, 무기력감,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일사병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그늘로 이동하여 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 회복이 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바로 병원으로 방문해야 합니다.

일사병 단계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열사병으로 발전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예방법

일사병, 열사병 모두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우리 몸은 땀을 분비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데, 주변 환경이 습하고 기온이 높은 환경이거나 평소에 땀을 잘 흘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땀을 통해 체온을 낮추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온,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장시간 일을 하는 공사장 근로자, 농사일을 하는 경우라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 및 특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충분히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수분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는 전해질 음료도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 시키고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더위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에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사병, 일사병 같은 온열질환을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라며,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그늘로 옮겨 체온을 낮춰주고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온열 질환 예방법 실천으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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