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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생활 속 건강관리

방사선 검사, 안전한가요?- 1 (방사선 종류, 피폭)

by 마스터키메이커 2023.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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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이란 ?

과도한 에너지 혹은 에너지가 높은 불안정한 물질이 안정한 상태를 찾기 위해 혹은 잉여 에너지를 방출하면서 나오는 입자 또는 에너지의 흐름 입니다.

이런 방사선은 어떤 한 점에서 모든 방향으로 뻗쳐 나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방사선의 종류

흔히 건강 검진을 위해 찍는 x-ray에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지만 ‘방사선’이라는 단어에 우리는 유독 겁을 내곤 하는데요,

 

방사선은 크게 전리방사선 과 비전리방사선 으로 나눕니다.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CT, x선촬영 혹은 방사선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은 모두 전리방사선입니다.

전리방사선은 중성 상태의 원자로부터 결합되어 있던 전자를 떼어내고 이온화시키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는 입자들로 구성된 방사선입니다.

이런 전리방사선의 종류에는 의료용으로 흔히 사용하는 X 선 뿐만이 아니라 암의 치료에 사용되는 감마선, 알파선, 베타선, 중성자선 이 있습니다.

 

 

 

방사선 피폭의 종류

 

[방사선 피폭 : 방사선에 과다하게 노출되어 있거나 이로인해 인체에 생물학적 영향이 나타나는 상황을 뜻함]

 

방사선 피폭량 안전기준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 과 흔히 TV, 드라마, 영화에서 말하는 ‘방사능물질에 노출 되는 것’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료용 방사선 노출은 주로 x-선을 사용하여 저준위 즉 비교적 저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합니다. 환자분들이 CT촬영을 받거나 투시장비를 이용한 시술을 받을 때 피폭선량을 예측 가능하고 의료적 목적으로 필요한 부위에만 부분적으로 피폭이 되며 진단 및 치료시에만 일시적으로 피부 바깥을 통해 외부피폭을 받습니다.

 

하지만 의료용목적이 아닌 방사능물질에 노출이 된다는 말은 방사선 동위원소에 의해 주로 노출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흔히 방사능오염물질에 노출된 음식이나 물을 먹거나 마시고 라돈침대사태나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에 노출되는 사고 등이 이에 해당되겠지요.

이 경우, 고준위의 큰 에너지에 주로 노출이 되고 정확히 어떤 전리방사선 종류에 노출되는지 그 핵종을 알기어려운 경우가 많고 의료용과 다르게 피폭선량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의료용과 다르게 필요한 부분이 아닌 전신피폭을 받게 되고 특히 음식으로 삼키거나 마실 경우 장기간 내부피폭을 받게됩니다.

 

마지막으로 의료용 방사선노출과 다르게 CT나 x선촬영은 우리가 원할 때 검사를 멈추거나 검사가 종료되면 더 이상 방사선노출이 되지 않지만 방사능물질에 노출되는 것은 한번 노출이 되면 노출을 우리 마음대로 전원스위치 켜고 끄는 것처럼 멈출 수는 없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방사선 피폭의 인체에 대한 작용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x선을 포함한 모든 전리 방사선 (앞으로는 방사선으로 줄여서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은 분명히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있습니다.

크게 직접 작용 과 간접 작용으로 두 가지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직접 작용은 조사된 방사선에 의해 직접적인 DNA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고 간접 작용은 방사선이 세포 안의 다른 원자나 분자와 작용하면서 생기는 활성 산소에 의해 DNA가 손상되는 기전을 말합니다.

 

이런 두 가지 작용들로 인해서 다시 신체적 영향과 유전적 영향으로 나누어서 인체에 작용을 하는데

신체적 영향은 크게 급성 영향과 만성 영향으로 다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영향은 피부의 발적이나 탈모, 불임 등이 포함되고 만성 영향에는 백내장, 태아에 미치는 영향, 암 발생 등이 포함되겠습니다.

유전적 영향은 태아에게서 발생하는 이상들을 포함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서 진단용 방사선은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방사능 물질에 노출되는 것에 비해서 그 피폭선량이 많지 않기에 진단용 방사선에 일시적으로 노출되었다고 해서 유전적 영향이 발생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에서 설명한 신체적 영향 중에서 피부 변화, 불임, 백내장,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결정적 영향’으로 증상이 발생하고 암의 경우는 ‘확률적 영향’으로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결정적 영향 (Deterministic effect)는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을 받으면 해당되는 질환이 발생하는 개념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이 되면 탈모 혹은 백내장 혹은 피부 발적을 포함한 피부 손상 등이 일어난다는 것이죠.

그리고 질환이 생기고 나서 그 중증도는 방사선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즉, 특정 수치 미만으로 방사선 피폭이 되면 탈모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확률적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확률적 영향 (Stochastic Effect)은 방사선으로 인한 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에 관계 없이 암이 발생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노출되는 양이 증가하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지만 결정적 영향과 다르게 그 중증도가 심각성은 노출되는 방사선의 양 즉, 선량과는 무관합니다.

암은 발생하거나 아니거나 둘 중 하나 이지 발생했다고 그게 더 심한 암이냐 덜 심한 암이냐 따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더 잘되실 겁니다.

그래서 결정적 영향과 다르게 발단 선량이 없어서 정확히 얼마나 노출되어야 암이 발생하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방사선과 암의 발생은 주로는 다량의 방사선을 이용한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었고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치료 받는 부위에 또 다른 암이 발생하거나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피폭자, 유방암 검진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 등을 통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방사선 방어의 주 목적은 이러한 암의 발생을 막고자 하는 데에 있습니다.

 

저선량 방사선의 암 발생 모델을 보면 저선량 방사선 즉, 100mSv (Sv, 시버트는 방사선선량단위 입니다.) 미만의 방사선에 노출될 때는 암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를 초과하면서 부터는 급성방사선증후군을 포함하여 암 발생 이나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소아 환자의 경우에는 성인과 다르게 방사선에 대한 민감한 조직을 가지고 있고 즉, 아직 발달 중인 조직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으며 나중에 나이가 들면서 추가적으로 CT를 포함한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는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몸의 크기가 성인에 비해서 작다는 점등이 작용하기에 방사선 노출에 대해서 성인과는 다른 관점으로 조심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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