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생활/귀-눈-코-입-목 질환

위험한 안질환 '망막박리'

by 마스터키메이커 2023. 12. 13.
728x90
반응형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와 나이 지긋한 영화배우까지 이 질환을 겪은 적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고, 실제 환자 연령대도 20~30대부터 중노년층까지 다양한 질환인 '망막박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망막박리는 망막의 감각신경층과 망막 색소 상피층이 분리가 되는 것을 말하며 시야 장애 및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발생률은 매년 인구 1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젊은 연령층인 20~30대에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설명드리는 내용들을 잘 확인하셨다가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하면 빠르게 진단받고 치료하려는 노력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은 안구 가장 안쪽에 붙어있는 신경조직으로, 크게 여러층의 감각신경층과 망막색소상피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망막박리란 망막의 감각신경층과 망막 색소 상피층이 분리가 되는 것을 말하며, 시야 장애 및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발생 원인은 눈 안에는 유리체라는 투명한 젤리로 가득차 있는데 노화로 인하여 유리체(젤리)에 변성이 오면서 유리체의 수축 및 액화즉, 후유리체박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림1, 2, 3)

 
 
 

이때 망막 주변부에 단단하게 붙어 있는 망막이 찢기면서 망막 박리 전단계인 망막 열공이(그림2-1) 발생합니다.

 
 
    
 

이후 망막 열공을 통해 물이 망막 감각신경층과 망막색소상피층 사이로 들어가면서 내벽으로부터 망막이 떨어지게 되어 망막박리가(그림4) 발생합니다.

 

특히, 고도 근시의 경우 눈이 비정상적으로 앞뒤로 길어지면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리체에 변성이 오고(그림 1, 2, 4) 근시로 인해 망막 또한 얇아져 있어서 망막열공이 발생하기 쉽고 그로 인해 망막박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망막박리의 증상과 진단

초기에는 비문증(실같은 검은 점, 떠다니는 거미줄, 그림자 또는 검은 구름 등으로 느껴지는 시각적 증상 / 새로이 증가되거나 나타나는 특징), 광시증, 주변부부터 커튼이 쳐진 것처럼 가려보이는 증상에서 심하면 거의 앞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진단은 안저 검사(산동을 통하여 특수 렌즈를 이용한 세극등 현미경검사) 및 광각안저 사진촬영을 통해 실시하게 됩니다.

 
 
 

망막박리의 치료와 예방

치료 성공률은 80~90% 정도이며 급성기일수록 수술효과가 좋으며 만성 망막박리인 경우 성공적으로 유착이 되더라도 그동안 시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시력 예후는 불량할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이 있거나 망막 열공 및 초기 망막 박리인 경우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망막신경층과 망막 색소상피층을 염증을 이용하여 단단하게 부착시키는 방법)를 실시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공막돌륭술이 있는데 외부에서 실리콘 스폰지를 이용하여 벨트를 채우듯이 안구를 조여줌으로써 망막의 찢긴 부분과 망막이 유착되도록 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다음으로는 유리체 절제술이 있습니다. 망막 안쪽에서 망막을 당기는 힘을 끊어내고 망막을 내벽에 유착시킨후 가스나 실리콘 오일을 삽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망막박리의 예방법

비문증등이 처음으로 발생하거나 갑자기 증가한 경우 안과에 방문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고도근시, 한 눈에 망막박리의 과거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망막박리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검진을 통해 망막박리 전단계인 망막열공 및 망막주변부 변성등 얇아져있는 곳에 레이저를 시행함으로써 망막박리를 예방할수 있습니다. 또한 축구, 농구, 격투기 등 안구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