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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

by 마스터키메이커 202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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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코인은 디지털 쓰레기인가?

 


코인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비트코인은 디지털 쓰레기다'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비트코인에 큰 변동성이 생기거나, 큰 하락이 나올 때, 혹은 기술적 분석으로 하락 관점이 도출될 때 그러한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정말 그러할까요?

비트코인의 효용성을 따지기에 앞서, 달러와 금을 먼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달러와 금은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당연하게도 실물과 교환이 가능하니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200년 전에도 달러의 가치가 지금과 같았을까요?
고조선에서도 금의 가치가 지금과 동일했을까요?
6.25전쟁이 발발한 한국의 화폐는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또한, 그 당시 한국에서는 금을 갖고 있는 사람이 쌀을 갖고 있는 사람보다 경제적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분명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 대답은 어떤 걸 시사하는 것일까요?

 

네, 달러와 금도 '처음부터 실용성과 효용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부터 실용성과 효용성이 있어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달러와 금에 가치를 '부여'했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야겠죠.

 

그럴 일은 없겠지만, 오늘부터 전 세계 사람들이 모두 금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금은 더이상 자산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그러면 비트코인은 효용성과 실용성이 존재할까요?

 

먼저, 비트코인은 현재 현물 etf를 통해 어느정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며, 믿을 수 있는 자산으로 인정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엘살바도르를 포함하여 많은 나라들이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할 것을 검토하고 있죠.

 

그리고 단편적이고 직관적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는 것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비트코인이 '인정'받고 '가치부여'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를 목적으로 탄생한 가상화폐입니다.
비트코인의 전송에는 '중앙 기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개인에서 개인으로 다이렉트로 전송이 가능하죠.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중앙 기관에 어떠한 권한을 위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중앙 기관이 얼마든지 장부를 왜곡하거나 조작할 수 있기 때문이죠.

 

비트코인은 어떠한 권력의 개입도 없이 작동하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해 줄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 할 수 있겠네요.

또한 '블록체인' 기술 때문에 그 자체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블록체인 기술은 쉽게 말해 모든 거래자의 거래 장부를 모두가 공유하는 방식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은 화폐와 달리,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트코인은 금과 달러보다 더 실용성과 효용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쓰레기'라고 불리는 이유는 어떤 것일까요?

 

혹시 '가격 변동성이 커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가격 변동성이 커서는 정답이 아닙니다.
금만 보더라도 금 현물 etf가 승인 된 후 6배 가량 올랐고, 달러의 가격도 USD/KRW 차트를 보시면  변동의 폭이 꽤 큰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우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생각하는 방식이 전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령, 종이 화폐가 나오기 전 동전만 써본 사람이 '종이는 물에 젖으면 못쓰지 않나?'
'동전 쓰면 되는데 종이를 왜 쓰는 거야?'


'종이는 금속이 아니라서 실질적인 가치가 없지 않나?' 와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은 '금과 달러는 실체가 있지만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지 않나?'라든가 '비트코인을 어떻게 화폐처럼 쓴다는 말이야?' 라든가 '비트코인 안 쓰고 달러 쓰면 되지 않나?' 와 같은 말인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현재의 패러다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4차 산업 혁명 그 이후의 패러다임에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앙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코인'을 화폐로 사용하는 세상 상상도 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미래를 보지 못하기에 비트코인에 대한 막연한 반감을 갖고 있는 것이죠.

금, 달러는 실체가 있는 것인가요? 

우리의 통장 속의 숫자들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가요?
은행에는 실제로 돈이 있나요?

심사임당이 그려진 화폐와 연습장 종이의 차이가 어떤 것인가요?

 

물음에 답하려 애쓰다 보면, 비트코인이 금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비트코인을 디지털 쓰레기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나마 비트코인이 디지털 쓰레기라는 논의에 대해서 반박을 해보았습니다.

 

 2. 비트코인의 수요와 공급 : ETF와 반감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금은 누구에게나 안전자산, 좋은 투자 자산으로 여겨지죠.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위기 상활 일 때 믿을 수 있는 헤지 수단
2.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가능하게 함
3.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가격이 우상향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1,2,3 번은 모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공급은 지속적으로 감소'
해야만 갖춰질 수 있는 조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 또한 그렇죠. 

좋은 투자 자산으로 여겨질 수 있는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블랙록의 ceo 래리핑크가 말했듯, 이제 비트코인은 금보다 나은 투자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이제 '금' 같은 완벽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된 것이죠.

 

현재 비트코인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공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유는 사실 정말 많지만 오늘은 딱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요의 증가 - ETF를 통한 순유입
공급의 감소-  비트코인 반감기 

 

이러한 현상은 비트코인 가격을 어떻게 만들까요?

가격 하락인가요?

당연히 가격이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 될 수있도록 만들어주죠.


<수요의 증가- ETF를 통한 순유입>


ETF는 쉽게 말하면 특정 자산의 가격 변동성을 지수로 만들어, 그것을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게 만든 지수 추종 펀드입니다.
즉, 비트코인의 가격에 따라서 투자를 하고 싶지만 비트코인 현물을 직접 사고 팔 수는 없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죠.

현재 비트코인 매수량의 75%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양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죠. 

 

또한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거래 첫 달 각각 30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미국 30년 ETF 역사상 최고 기록을 세울 정도로 비트코인 현물 ETF는 많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큰 상승의 원동력이 ETF라 하여도 과언이 아닌데요, ETF가 비트코인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이유는 ETF는  '자금이 들어오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관은 법적인 이유 등으로 비트코인에 직접적으로 투자하기 힘들었는데요, 블랙록과 같은 믿을 수 있는 거대 자산 운용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블랙록은 1경 원이 넘는 돈을 움직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산운용사죠. 
그리고 그 돈의 대부분은 미국의 '베이비 부머'세대입니다.

비트코인과 친숙하지 않은 세대죠.

 

또한 외국 거래소를 신뢰하지 않거나, 거래소 사용에 미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됨에 따라 자산운용사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ETF는 매우 큰 수요의 증가를 야기합니다.

 

<공급의 감소-  비트코인 반감기>

비트코인은 공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ETF의 영향도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반감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감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채굴 보상이 1/2로 줄어들게 되는 이벤트를 일컫는 말이죠.

 

여태까지 비트코인의 첫번 째 블록인 제네시스 블록이 2009년 1월 3일에 형성된 이후로 반감기는 세 번 있었는데요,  그 일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차 반감기 : 2012/11/28

2차 반감기: 2016/7/9

3차 반감기: 2020/5/11

 

1차 반감기 후엔 채굴 보상이 25개,  그 다음엔 12.5개, 그 후엔 7.25개, 그리고 이번 4차 반감기가 지나면 채굴 보상이 3.125개가 되는 것입니다. 

 

즉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양, 비트코인의 공급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죠.
아주 간단히 생각해서, 공급이 줄어들면 시장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네, 상승하게 되죠. 

그래서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사실 공급이 줄어든다고 해서 항상 가격이 상승하는 것만은 아닌데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손익분기점이라든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량을 고려해보면 비트코인의 공급 감소는 가격 상승을 필연적으로 야기하게 됩니다.

반감기 프랙탈을 보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죠.

반감기 당일부터 고점까지 상승폭을 계산해보았을 때, 

​1차 반감기 : 8702%

2차 반감기:  2729%

3차 반감기:  647%

 

의 상승이 나왔었습니다.

 반감기가 비트코인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죠.
이번 4차 반감기는 4월 20일 즈음으로 예상되는데요, 그 날 가격 기준으로 최고점까지 
대략 3~500%의 상승은 나와주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줄어들어도, 사람들이 안 사면 그만 아닌가?

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맞는 말씀이죠.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아무리 줄어든다 한들,  줄어든 양만큼 수요도 감소하면 공급의 감소가 가격 상승을 야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수요가 감소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etf만 보더라도 그러한데 다음의 자료를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보라 고래는 보라색선, 갈색 고래는 갈색선을 의미합니다!)

최근 들어 보라 고래의 매수세가 꺾이기는 하였지만,  가장 규모가 갈색 고래의 매수세가 매우 강한 모습이죠.

그리고 이 갈색 고래는 정말 스마트한 투자자입니다. 
감정에 휩쓸려 매수와 매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렇다면 갈색 고래의 매수세는 매우 유의미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년 cvd 차트인데요, 이 것을 보시면 갈색 고래가 어떠한 위상을 갖는지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가 비트코인 가격 차트고, 아래 차트가 cvd차트인데, 가격과 가장 비슷한 선이 어떤 색이죠?

 

갈색고래의 매수세와 비트코인 가격 차트와 매우 닮아있는데요, 갈색고래가 매우 스마트하게  매수와 매도를 하고 있고, 그 행위들은 항상 비트코인 가격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한 갈색고래가 현재 매수세가 굉장히 강한 모습입니다. 

그렇기에 현재는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가 강한 장세라고 말할 수 있겠죠?

또한 비트코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다양한 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1. 많은 국가들의 법정화폐 채택 검토

2. 많은 행위자들의 헷징 수단으로의 채택

3. 비트코인 지갑 수 증가

4. 1000 btc 이상 보유 중인 지갑 수 증가

5. 많은 기관들의 ETF에 대한 관심

 

등이 그러한 이유입니다.

한 줄로 정리하자면 비트코인의 매수세는 계속 늘고 있기에 그것에 더해서 공급이 감소한다면  큰 가격 상승이 연출될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불장에서 '최고'의 매수 방법, DCA>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매매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사실 불장 전에 '선물로 시드를 불린 후, 현물로 졸업한다'는 말이 있듯이  대상승장에는 선물 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현물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가장 유리하게, 현명하게 현물을 준비하는 방법이 어떤 것일까요?

바로 DCA라는 방법입니다.

DCA란 dollar cost averaging, 적립식 분할 매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DCA를 최고의 매수 방법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불장이 올 것은 확실하나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15k부터 현재 50k까지 상승한 것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결과적으로 200%가 넘는 상승이 연출되었지만 그 중간중간에는 많은 고난이 있었죠.

지금보면 정말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그때 매매하셨던 분들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박스 친 구간들은 지금 보면 짧은 조정이지만 그 당시에 비트코인 롱 포지션이나  현물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하락으로 느껴져 공포감이 형성되었을지 모르는 일이죠.

 

그렇다면 지금 현재 구간은 어떤가요?

반감기별 상승률을 비교한 그래프인데요, 하늘색이 2011, 보라색이 2015, 초록색이 2019, 주황색이 2023년입니다. 

지금 주황색 선이 과거의 반감기 프랙탈 대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면, 아직 우리는 불장에 입장하지도 않았죠.

많은 상승이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대선, 금리 인하, 중국의 디플레이션, 비트코인 현물 ETF 등의 이유로도 비트코인의 상승은 예견되어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로 항상 큰 폭의 조정이 있었었는데요,

사전 반감기 되돌림은 파란색 원으로 표시해놓은 곳인데요, 사전 반감기 되돌림은 2016년에 -38%, 2020년에는 -20%의 폭이었습니다. 

즉 현재 구간은 '장기적으로 오를 것은 분명하나 단기적으로 조정이 언제, 얼만큼 출현할 지 모르는' 구간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가장 유리한 매수 전략을 DCA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할 매수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락에 대비하여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최대한 좋은 평단을 확보하는 아주 좋은 매수 방법이죠.

위의 차트를 보며 분할 매수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솔라나에 관심을 갖던 투자자가 솔라나의 조정에 따라 분할 매수를 진행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자 A 씨는 솔라나가 충분한 조정이 온 것으로 판단하였고, 앞으로의 반등을 기대하며 34달러에 1차 매수를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30달러까지 하락했고, 30달러에 2차 매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 달 뒤, 큰 폭락이 올 때 25달러에 3차 매수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평단은 30달러가 조금 안되게 맞춰졌고, 34달러에 풀 매수를 한 투자자 B 씨보다 13%가량 낮은 평단을 형성하였습니다. 

 

분할 매수를 통해 25달러까지의 하락에 대비하였고, 평단도 낮게 잡아두었으니 꽤 좋은 대응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솔라나는 FTX의 악재와 함께 7달러 부근까지 대략 -73%의 하락분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A 씨와 B 씨는 '모두' 패닉셀을 하게 되었습니다. 

 

A 씨는 B 씨를 보며 '분할 매수를 해서 리스크를 줄여야지'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지만 두 투자자 모두 패닉셀을 하게 되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에 A 씨는 '분할 매수를 해도 물리는 건 매한가지다.'라고 생각하고, 그 뒤로 분할 매수를 하지 않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런 경험 많이들 있으시죠? 

분명 고수들이 시키는 대로 분할 매수를 진행했는데, 물리는 건 마찬가지고 수익을 보지 못하고, 대응을 할 수 없게 되는 건 마찬가지라고 생각한 경험 있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A 씨의 문제, 즉 '분할 매수의 문제'는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조정의 폭과 반등의 위치를 예측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4달러 정도면 충분한 조정이 왔다, 25달러는 저점일 것이니 3차 매수를 진행해도 된다, 이제 반등이 곧 올 것이다, 등 절대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을 예측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DCA, 적립식 분할 매수'는 바로 이 부분을 해결해 줍니다.
왜냐하면 DCA는 가격과 상관없이, '분할 매수 기간'을 정해놓고 매수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2022년 8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달에 한 번 백만 원씩, 가격에 상관없이 DCA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렇다면 총 천만 원으로, 평단 22.5달러에 매수하게 됩니다.

앞의 예시의 30달러보다 평단이 훨씬 낮게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22.5달러 평단이나 30달러 평단이나 저점 7달러에서는 엄청난 손실을 보는 것이니 패닉셀하게 되는 건 매한가지 아닌가?' 하는 의문입니다.

그렇죠?

하지만 우리는 '매수 시점'에 대해서 봐야 합니다.

꾸준히 DCA를 진행한 사람은 항상 '진입 시드'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하락이 온 11월에도, 12월에도, 1월에도 계속해서 차곡차곡 매수를 진행했죠. 

'가격과 상관없이 매수 타이밍과 기간을 정해놓고 매수한다'라는 DCA의 원칙을 지킨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패닉셀 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격은 관심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가격이 내려도 매수, 올라도 매수.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가격이 내리면 평단을 낮출 생각에 '오히려 좋아'를 외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DCA의 장점입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매수할 기간과 타이밍을 정해놓기 때문에, 방향을 예측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가격에 흔들릴 이유가 없습니다.

 멘탈 관리가 자동으로 되는 것이죠.'

 

솔라나 말고도 다른 예시를 보겠습니다.
2023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인젝티브(INJ)를 DCA 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인젝티브를 13개월간 DCA하였다면, 2024년 2월 가격 기준으로 240%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2월까지 34개월 간 체인링크(LINK)를 매수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체인링크를 34개월간 DCA했다면, 평단은 13.74, 2024년 2월 가격 15.5달러 기준으로 12.8%의 수익입니다.
이에 두 가지 반박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i. 12.8%의 수익은 너무 적은 게 아닌가?

ii. 2022년 6월 경부터 샀으면 훨씬 큰 수익일텐데, 왜 2021년부터 DCA를 시작하는지?

 

이러한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12.8%의 수익은 적죠.

손익비 좋은 자리에서 성공하면 단타 한번으로도 낼 수 있는 수익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코인 시장에서 '돈을 잃습니다.

' 100%, 1000%의 수익을 내도 고점에 물리고 저점에서 패닉셀하는 것이 다반사죠.

 

또한 두번째 질문에서, 저점을 예측해서 좋은 타점에서 풀매수를 하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투자자는 그렇게 매수 전략을 취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보통의 경우, 많은 투자자들은 저점을 예측하지 못합니다. 

또한, 저점이 오더라도 선뜻 매수를 하지 못하게 되죠.

요즘 큰 상승을 보인 ai 코인, 몇 백프로에 달하는 수익분을 고스란히 다 취하고 최고점에서 숏도 타신 분이 있으실 수 있죠. 

그렇지만 정말 솔직하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나요?

네 없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렇게 못하구요 ㅎ 그렇기에 '다수의 일반 투자자'들께서는 DCA가 유리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DCA가 항상 유효한 것은 아닙니다. 

가령, 우하향만 하는 코인을 dca해서는 안되겠죠.

또한 '기프토, 누사이퍼'와 같이 상폐 코인을 DCA해서도 안 되겠습니다.

 

그렇기에 DCA가 유효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I) 시장이 우상향 할 것

II) 좋은 코인, 종목일 것

 

I이 충족된다는 것은 이제 다들 아실 것입니다.

 반감기 이슈와 더불어 코인 시장엔 큰 상승장이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코인이 '좋은' 코인인지만 알면 되겠습니다.

 

현재 주목받는 중이고, 기술력이나 생태계가 좋고, 기술적 분석을 통해 차트가 좋은 코인을 고르면 되겠죠,
BRC-20, 레이어 2, WEB 3.0, AI, RWA 처럼 주목받는 섹터의 코인이나 시총이 높은 메이저 코인, 기술력이 좋고 메인넷이 있는 코인들을 추려 매수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더리움은 현물 etf도 거론되고 있으니 이더리움 계 코인도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그렇지만 DCA를 하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정과 반등을 예측하지 말고, 최초에 정한 매수 기간과 타이밍을 반드시 지킬 것' 입니다.

 

또한 만약 1억을 매수한다고 하였을 때, 2월 24일 오늘 천만원을 매수하고 25일에 천만원, 26일에 천만원, 큰 하락이 나온 것 같아서 며칠뒤에 삼천만원,  그리고 반등이 크게 나오고 물량을 많이 못 싣고 상승이 그대로 나올 까봐 fomo에 나머지 사천만원...

이런 식은 DCA가 아니라는 점을 꼭 아셔야 합니다!

DCA는 가격에 상관없이 꾸준히 진행하셔야 합니다. 

 

저는 매달 두번 정도, 이 주 정도의 텀을 두고 DCA를 차곡차곡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이 38.5k까지 쏟았을 때도, 52k까지 상승이 나왔을 때도 그냥 
'아무런 생각하지 않고'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험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 일억 원을 10번에 나누어서 매수를 한다고 했을 때  1차로 천만 원만 매수했는데 큰 상승이 나와버려서 너무나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경험입니다. 

 

소액 필승이라고, 정말 많이들 겪는 상황이죠. 
저도 2020년엔 그런 상황에서 fomo에 휩싸여서 추격매수를 하고, 큰 손절을 한 경험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DCA의 원칙을 정할 때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정하셔야 합니다.

fomo가 심한 타입이라면 분할을 많이 하지 않고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매수를 하는 것이 낫겠죠.

반대로 안전 지향적인 타입이라면 비교적 긴 기간 동안 매수를 하는 것이 낫겠습니다.

저는 전자의 타입인데요, 그래서 이미 80%가 넘는 시드를 매수하였습니다 ㅎㅎ
어떻게 하든 정답은 없으니까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원칙을 정하고,
그 원칙을 잘 지키기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DCA의 정석적인 예시를 보시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로 스트레티지의 CEO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DCA한 타점을 기록한 것인데요,  마이클 세일러는 DCA의 대가로 유명합니다.

 

사실 트레이딩의 관점에서는 거의 0점짜리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보시면 2021년 불장에서, 60k부근의 매우 높은 가격대에서도 많이 매수한 모습이죠?

하지만 똑같은 원리로 저점에서도 많이 매수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DCA의 장점이죠 ㅎㅎ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DCA해오고 있죠,  그 결과 약 19만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비트코인은 우상향 할 것이라 믿고 DCA한 것이죠.

아주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마이크 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평단은 31464 달러, 현재 5만달러를 기준으로 약 59% 수익 중입니다.
4조 7천 억 정도의 미실현 수익을 갖고 있는 셈인 것이죠.

무려 4조 7천억입니다...

DCA의 위력이 바로 이러한 것이죠. 
매일같이 차트를 분석하고 트레이딩을 할 필요 없이,  그저 마이클 세일러처럼 '매수' 버튼만 주기적으로 누르면 되는 것입니다.

아주 매력적인 방법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지성으로 매수하라는 뜻은 아닌거 아시죠? ㅎㅎ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도 중요하지만, 현물에서는 DCA로 접근하셔서 리스크를 줄이는 방식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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