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및 뇌출혈의 원인 질환 '동맥경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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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동맥경화증(죽상경화증)은 오래된 수도관에 녹이 슬고 노폐물이 침착하여

좁아지는 것처럼 주로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 노폐물이 침착하여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난 결과 '죽종' 및 '경화반'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결화반이 파열되면 혈관 내에 혈전이 생기거나, 또한 죽종 안으로 출혈이 생겨서

혈관이 막히게 되어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목혈관), 신장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범합니다.

이로 인한 질환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 및 뇌출혈, 신부전, 허혈성

사지 질환(말초혈관질환)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동맥경화로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좁아진 혈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① 협심증 :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근육으로의 혈류 공급에 장애가 생기는

경우로 심장에 더 많은 혈액(산소)을 공급해야 하는 동안(예 : 운동, 심한 일, 스트레스 등)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쉬는 동안에는 증상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② 심근경색증 : 동맥경화로 인해 협착이 일어난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휴식을 취하더라도 가슴 통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심장근육에 혈액이 30분 이상 공급되지 못하면 해당 부위의 심장 근육이 괴사되게 되어

기능이 사라지므로 심장의 펌프 기능이 감소하여 심부전, 급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③ 말초혈관 질환 : 말초혈관 협착은 하지동맥에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걸을 때 하지에

통증이 터지는 듯한 또는 조이는 느낌으로 발생하고 보행을 하지 않을 때 증상이 완화됩니다.

④ 경동맥 협착증 및 뇌졸중 : 경동맥은 외경동맥과 내경동맥으로 나누어지며, 주로 내경동맥이

막히면 뇌에 혈액공급이 감소하면서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의 기능과 관련된 모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무증상인 경우도 있고 어지러움, 시력 증상,

사지 마비, 안면 마비, 연하 장애, 이상 감각, 인지 기능 장애, 비뇨기계 또는 소화기계 장애,

신경정신과적인 증상, 의식 저하의 증상이나 식물인간 또는 사망에까지이를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일과성 허혈 발작이 생길 수도 있지만 영구적으로 지속되어 뇌경색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한번 뇌경색이 발생하면 증상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은 뇌졸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① 허혈성 심장질환 :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관상동맥을 촬영하여 혈관의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좁아져 있는지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지만,

외래에서는 심장혈관 전신화 단층 촬영(CT) 등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② 경동맥 질환 : 경동맥 초음파,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등으로 혈관에 침착되어 있는

죽상동맥경화반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③ 말초혈관질환 : 발목상완지수(ABI) 라는 검사를 통하여 상지(팔)과 하지(발목)의

혈압을 측정하고 그 비율을 계산하여 짐작할 수 있으며 하지혈관 CT조영술이나

말초 혈관조영술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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