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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건강한 생활

경동맥협착증이란?

by 마스터키메이커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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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이 찾아오는 위험! 경동맥협착증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경동맥은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보내주어 뇌가 원활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혈관이며, 뇌로 가는 혈액의 대략 80%를 보내는 매우 중요한 혈관입니다.  
 경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이 경동맥 협착증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5~6%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40대에 심각한 경동맥 협착증으로 시술 혹은 수술받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60대에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죽상 동맥경화인데요.
이는 낡은 파이프에 찌꺼기가 끼어 파이프 안이 좁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관련된 질환 및 주요 인자로는 고혈압, 이상 지질혈증 및 당뇨병 등의 성인병, 스트레스, 그리고 특히 흡연 등이 있습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경동맥 질환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뇌졸중 등의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혈관 질환 중 경동맥 질환이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증상

경동맥 협착증은 협착 정도에 따라 증상이 초기에 특별히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 같은 증상과 발작이 나타나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대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심혈관계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분들은 미리 건강검진을 받고 대비를 하는 게 좋습니다. 
 
반면, 만일 증상이 나타난다면 대뇌 혹은 소뇌 등 발생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시적인 시력 소실,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 마비, 운동실조증, 언어 장애와 같은 안구 혹은 신경 증상, 감각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간혹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다가 수 분 혹은 수 시간 이내에 저절로 소실되는 ‘일과성 허혈 발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증상 협착의 경우에도 연간 3~4%는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경동맥 협착증 진단

경동맥 협착증은 경동맥 초음파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경동맥 도플러 검사, 컴퓨터 단층촬영 (CT) 및 자기공명촬영 (MRI)을 이용한 경동맥 조영술을 통해 경동맥 협착증의 정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 협착증 치료

경동맥 협착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구분이 됩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받게 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지혈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용량 아스피린 혹은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혈소판제 및 동맥경화의 악화를 억제하기 위해서 고지혈증 약제 (스타틴-지질강하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무증상이라 하더라도 협착 정도가 50% 미만이라면 위험인자 조절을 시작해야 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이 있다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출처: 위키미디어 커먼스
 
 
협착 정도에 따라 시술 혹은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이때 증상 (일시적인 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등)의 유무와 환자의 상태 (고위험군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무증상이라 하더라도 경동맥 협착이 70% 이상 진행되었다면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스텐트 삽입술, 경동맥 내막 절제술 혹은 혈관 우회로를 만드는 수술 등과 같은 치료가 진행됩니다.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로 뇌혈관 중재술이 발달하여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퇴동맥에 관을 삽입하여 경동맥 협착증이 있는 부위에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펼쳐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입니다.
 

-경동맥 협착증 경과 및 예후

문헌에 따르면, 경동맥이 60% 이상 좁아진 경우 5년 내 뇌경색 발생률이 10% 전후이며, 최근 뇌경색 증상이 있었던 환자 중에서 경동맥이 70% 이상 좁아진 경우 약물 요법을 시행하더라도 2년 내 뇌졸중 재발률이 26%라고 합니다. 
뇌경색은 한 번 발생하면 완전하게 회복하기 어렵고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우므로 동맥경화 발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및 대사증후군 그리고 음주, 흡연 등 생활 습관 교정이나 약물을 통해 교정할 수 있는 원인을 반드시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40세 이후에는 경동맥 초음파 검사의 정기적 시행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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